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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끠적끠적

영화 <해운대(2009)>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외 반응-1000만 관객 돌파!

by rfrgrrd 2023. 7. 14.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해운대(2009)>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난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재난영화로는 1000만을 돌파한게 유일합니다. 아마 이쯤이었던가요? 몇년 후 일본이 쓰나미로 국제적인 충격을 주는 일이 벌어지고말았죠. 특히 해운대라는 곳이 원래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이 불면 참 취약한 곳인데 영화 <해운대(2009)>를 보니 더더욱 대자연의 무서움이 느껴지는 마음이 들더군요. 한번 영화 <해운대(2009)>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해운대(2009)>의 정보 및 줄거리

 

영화 <해운대(2009)>는 2009년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블록버스터 급 극장판 재난영화로,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주연으로는 설경구, 하지원, 이민기, 강예원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대형 지진과 쓰나미 재난으로 인한 인간들의 사투와 용기, 그리고 희생 정신을 그린 작품입니다. 부산에서 횟집을 하고 있는 '연희'는 원양어선 조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인해 생을 달리한 후로 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희 아버지와 그 당시 함께 원양어선 조업은 하던 '만식'은 연희 아버지로부터 연희를 부탁 받고 지금껏 연희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만식은 말그대로 부산 사나이로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을 엄청 좋아하고 야구경기가 안풀리면 난동을 피울정도로 화끈하지만 막상 자신의 마음은 잘 전하지 못하는 그런 무뚝뚝한 남자죠. 사실 연희의 아버지는 만식과 같이 조업을 하면서 만식의 실수로 인해 연희의 아버지가 생을 달리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멀리서만 그녀를 지켜보고 마음을 표현하기를 더욱 어려워했죠. 그러한 만식은 이제는 정말 연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만식에게는 '형식'이라는 동생이 있습니다. 해수욕장 구조대원 일을 하는데 친구와 여행을 온 '희미'가 물놀이 중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구하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현재 해운대와 대마도의 상황과 2004년 발생한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발생했던 시기의 인도네시아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쓰나미에 대한 경계와 우려를 강조하며 재난방재청에 보고합니다. 그러나 방재청은 의견을 묵살하며 그럴 일이 없음을 단언합니다. 김휘박사는 현재 부산에 있는 그의 전처 '유진'에게 이야기하며 조심할 것을 말하지만, 그녀조차 그의 말을 믿지 않고 부산에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됩니다. 부산 시민들 또한 아무 경계심 없이 여름의 더위와 해변의 시원함을 만끽하며 바캉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앙은 항상 준비되지 않을 때 온다고 하던가요, 갑자기 갈매기들이 내륙으로 빠르게 날아오면서 건물과 차량 유리창에 부딪히면서 재앙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100m 높이의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속도로 해운대를 향해 빠르게 오고 있었습니다. 만식은 연희를 구하기 위해, 형식은 인연이 닿은 희미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김휘 박사는 그녀의 전처 유진과 딸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재난 속에서 저마다의 사랑과 용기, 그리고 희생을 펼치게 됩니다. 재난의 순간에도 인간 사이에서 용기, 희생 정신, 사랑, 그리고 사회와 가족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지진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다양한 감독의 시선으로 펼쳐진 대규모 대면 연출과 화려한 영미가 더해져 영화의 몰입감을 증폭시킵니다.

 

<해운대(2009)>의 등장인물

 

영화 <해운대(2009)>에는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참여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설경구 배우님께서 만식 역을 맡으셨습니다. 만식은 극 중에서도 무뚝뚝하지만 순정남이며, 자신의 후임으로 근무했던 연희 아버지를 죽게 만든 죄책감 때문에 연희를 좋아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순수한 인물입니다. 결국 연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마지막까지 연희를 지켜주는 인물입니다. 또한 하지원 배우님께서 만식의 상대역인 연희 역을 맡으였습니다. 5년 전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인해 죽은 아버지를 뒤로 하고 씩씩하게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서 만식으로부터 항상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연희도 내심 만식이 언제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할 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민기 배우님께서 만식의 동생인 형식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형식은 해운대 해수욕장 구조대원으로 자신의 일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고 희생적인 인물입니다. 자신의 연인인 희미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이 나오게 만드는 그런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강예원 배우님은 형식의 상대역인 희미를 연기하였습니다. 희미는 친구와 함께 놀러온 인물로 희미가 해수욕장 바다에 빠져있을 때 형식이 구해준 것을 계기로 둘의 사이가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박중훈 배우님께서 김휘 박사를 연기하였습니다. 연구밖에 모르는 김박사는 지질연구의 전문가이고 현재 해운대의 상황이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때와 같다는 것을 계속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답답해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가족의 안위를 위해 이혼한 전처와 딸의 생명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엄정화 배우님이 김박사의 전처인 유진의 역을 맡으셨습니다. 김박사의 말을 믿지 않고 부산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결국 김박사의 말대로 되자 자신보다 딸을 먼저 부탁하는 모성애를 보입니다.

 

<해운대(2009)>의 국내외 반응

 

2009년 개봉한 영화 <해운대(2009)>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 주연의 극장판 재난영화로, 그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 그리고 깊이 있는 연기력 등을 바탕으로 한 지름길 없는 인간 승리의 극한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대형 지진과 쓰나미 재난으로 인한 인간들의 사투와 용기, 희생 정신을 잘 이어 붙인 사실적인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몰입도가 높아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스타 캐스트가 진한 열연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도 영화 '해운대'가 한국 영화의 명성 검증에 기여했으며, 그 감각적인 전개와 연출력 등에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주와 유럽 영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경쾌한 템포와 친절한 설정, 집요하게 추구하는 발랄한 액션 등을 바탕으로 한 찰나의 승리에 대해 유려하게 그린 스토리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와 관람객들로부터는 뻔한 서사와 무난한 스토리 구조에 대한 지루함이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해운대'는 그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2009년 국내 관람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해 그해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